휴먼노마드
디지털 노마드? 여행도 돈이 된다? 본문
디지털 노마드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nomad)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한다. 이전의 유목민들이 짚시나 사회주변부의 문제 있는 사람들로 간주 되었던 반면에 디지털 노마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정보를 끊임없이 활용하고 생산하면서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인간유형으로 인식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늘 그러하듯 어느 시대이건 유목민은 있어왔다.
디지털 노마드란 말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도 유목민은 존재한다.
몽골의 유목민이 그러하면
코카서스계의 집시가 그러하다.
그들의 여행이 자의적인 이유이던, 타의적인 이유이던..
일정한 주거지 없이 떠돌고 있는 것을 맞다. 이런 점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그러하다.
하지만, 여행에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몽골의 유목민은 가축을 팔았으며, 코카서스의 집시는 공연으로 생계를 유지했으며
지금의 디지털 노마드는 정보를 판다.
나의 세대에도(30년전) 유사한 디지털 노마드가 있었다.
그들도 정보를 팔았다.
사진작가로써....
때로는 여행작가로써
그들은 해외를 떠돌면서 자신들이 수집한 정보를 팔아 다음의 여행을 준비한다.
하지만, 수요자는 정보화시대와 고도로 발달된 소셜 네트워크망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태어난 것이 디지털 노마드이다.
하지만, 이런 디지털 노마드의 삶 또한, 제한이 있다.
세계적으로 인터넷 열풍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인터넷이 안되는 곳은 부지기수이며 월드의 70% 이상이 훌륭한 네트워크망을 이루는 것은 아니며, 인터넷이 고도로 발달된 국가라 할지라도 단편적인 지식(동영상과 시각적으로 보이는 정보들)만으로 정보가 거래될 때가 많다.
상품으로써의 정보를 팔기 위해서는 그 정보들을 조심히 다루어야할 때가 많다.
개인적인 사견을 달자면, 현재 떠돌고 있는 많은 정보가 너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요소가 많다.
하지만, 이 또한,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삶의 방식이라는 것에 동감한다.
여러분이 여행을 통해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공유라는 방식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창출된 수익으로 보다 많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되돌려줄 수 있다면..
몽골의 유목민이나 집시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사실 나의 인생은 디지털노마드와는 정반대이다.
나는, 여유롭고 싶다. 빠른 것이 싫다.
아직까지는 화려한 칼라사진보다 여백이 있는 흑백사진에 감동을 받는다.
그래서, 나는 아날로그노마드이고 싶다.
빠름보다는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고 싶다. 그래야 깊이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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