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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 영문 건강진단서 발급 (보건소) 본문
해외에 나가기전에 몇가지 필요한 서류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영문 건강진단서(Health Certificate)이다.
일반적으로 건강진단서라고 하면 모두들 일반병원을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 병원에서 받은 영문건강진단서의 경우, 아포스티유(국제문서협약)을 받지 못하기에 정부기관의 하나인 보건소에 가서 받아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도 문제가 있는데, 보건소에 가서 영문건강진단서를 이야기하면, 해당 담당자도 모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해외에서 필요한 것은 이 사람이 전염병이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병원균에 노출되었는지의 여부이다.
(물론, 취업이라던지, 기타의 경우는 일반병원의 건강진단서를 요구하겠지만, 보통 비자관련 문제는 감염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영문건강진단서를 받기 위해 보건소에 가는 사람은 정확하게 감염성 건강진단서라고 이야기해주어야한다.
물론, 보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건강진단서는 이거 하나밖에 없다. (나중에는 다른 종류의 진단서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민원실에 해당 비용을 수납하고, 진료실로 간다, 진료실에서는 별로 하는게 없다.
나의 경우는, 진료실에서 영문이름을 알려줬을 뿐이다. 그리고, 방사선실에서 X레이를 직고, 임상병리실에서 피뽑고, 화장실에 가서 항문검사용 면봉작업.. 총 걸린 시간은 5분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발급받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일..
이렇게 건강진단서와 에이즈검사확인서를 받으면 된다.
나의 경험상, 보통 이 2가지 서류만 준비되면 건강관련된 서류들은 모두 끝이 난다.
물론, 현지에서 다시한번 받아야겠지만.....
진단서를 발급받고 나오는데, 젊은 간호사가 한마디한다..
"검사가 정상이라서, 다행이지요?"
"님을 봐야 뽕을 따죠"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젊은 간호사 옆의 나이 지긋하신 여성분이 대성통곡을 하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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