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노마드
노마드(유목민)로써의 여행지 선정 본문
적은 돈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그 돈에 맞는 국가를 선택해야한다.
대한민국의 경제순위가 세계 191개국에서 상위권이라면...순위권이 100이하인 나라를 선택해야만 한다.
그래야지 국내에서 짧은 시간에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선정한 나라에서 1년정도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야한다.
이러한 국가선정을 위해서 흔히 사용되는 개념이 GDP per capita (1인당 국내총생산)이다.
어느 지역이 되었건 당신은 선택폭은 미화 2,500~10000불 (실제 4000불이하) 선정하게 될 것이다.
위의 지도에서 보면, 중남미와 남미 일부국가, 아프리카 지역, 중앙아시아 또는 남아시아, 그리고 동유럽 일부국가일 것이다.
하지만 GDP로만 접근하면 당신은 통계와 다른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그것은 눈을 감고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GDP는 환율이라는 함정이 있다. 각 나라마다 화폐의 가치가 다르니, 이를 비교하기 위해 미국의 달러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그 나라의 환율변동폭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미국의 경제침체로 달러가 약세보합이어서 당신이 선정한 나라가 환율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GDP가 올라갔다 하더라도, 그건 실제로 그나라의 경제규모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용되는 개념이 PPP(구매력평가)이다.
PPP개념으로 본 지도상에 당신의 선택폭이 더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PPP는 무엇일까?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환율의 변동폭과 물가변수를 통제한 것이다.
쉽게 풀어서, 환율을 제외한 현지의 물가지수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PPP가 높다고 현지인의 생활수준이 높다는 것은 아니다.
GDP와 PPP의 차이가 클수록 소득에 비해 물가가 높음을 반영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즉, 우리가 그 나라의 생활수준을 가늠하려할 때) 것은 GDP와 PPP의 차이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뚜렷하며, 후진국으로 갈수록 더 심화된다.
이것이 유목민이 느끼는 현실과의 궤리감이다.
분명히 현지인의 월급수준은 낮은데도 불구하고 물가가 비싼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경제적인 개념접근이 아니라도. GDP내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는 있다.
GDP란 국내총생산이고 이를 국민총수로 나눈 평균값이 1인당 GDP라도 해도..
여기에는 분배균등이라는 조건이 맞아야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가계(가정)의 경제주체가 소득을 균등하게 분배되고 있느냐는 문제이다.
후진국일수록, 이러한 점은 더욱 심화되어 기업, 혹은 정부(사회주의 국가나 세금이 높은 나라) 간의 우선순위로 분배되고
경제의 핵심주체인 가계에는 제대로 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행지가 선정되면, 그다음 필요한 것은 비자이다.
선정된 나라들 중 간혹, 비자취득이 쉬운 나라가 몇군데 이다.
중앙아시아의 경우는 조지아 1년 무비자
남미의 경우는 볼리비아, 당신이 목적비자의 소유자라면 1년비자를 획득할 수 있다.
거주비자 취득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방법은 늘 존재한다.
그 일례가 학생비자이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학생비자로 들어가서 1년동안의 비용을 살펴보자.
http://imo.onu.edu.ua/en/tuition-fees
오데사에 있는 대학교의 예비학부(일명 언어연수과정)의 경우 10개월 비용이 1100불..
기숙사비용이 매달 25불이다.(3~4인이 같이 사용한다)
이 비용문제는 6월 직접 연락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
몰도바의 경우도 그러하다.
http://www.uasm.md/en/admission/for-foreing-students
예비학부(언어연수과정)이 미화 1000불이고, 기숙사비용은 20불이다.
물론, 아파트를 구해 외부에서 생활해도 된다.
이러하듯, 후진국일수록 비자를 해결할 수 있는 여지는 많다.
이 또한, 1주일 전에 직접 연락을 통해 정보를 취득했다.
이제 여행지가 선정되고, 비자가 해결되었다면, 당신은 유목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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