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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노마드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러시아 남자는 터프가이라는 이미지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남자스러움이 너무 강조되다보니 무모한 행동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아, 세계에서 남녀 기대수명의 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러시아를 뽑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의 이런 무모한 행동이 유독 러시아에만 국한된 것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해하기 힘든 남자들의 무모한 도전과 관련하여 다소 무식해보이는 러시아의 뺨 때리기 대회, 일명 싸대기 대회에 대해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이것은 서로의 뺨을 번갈아 때려서 쓰러지거나 피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얼핏보면 단순무식한 이 게임에는 적어도 규칙이 존재합니다. 체급과는 상관없이 양 선수는 테이블 앞에 마주 서서 그들의 차례에..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최근 들어 노골화되고 있는 중국의 영토 팽창주의는 주변국과 크고 작은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인도와 국경을 두고 무력충돌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현재 진행형인 남중국해를 둘러싼 여러 나라의 섬과 해안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군사적 긴장감마저 돌게 합니다. 이처럼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력충돌도 불사하는 중국이지만 세상의 단 한곳에서 만큼은 자신들의 영토 야욕을 들어내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않듯 속으로 끙끙거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분명 위치상으로는 중국 땅이지만 합의된 국경조약에 따라 북한 영토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중국 단동시의 압록강변도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펼쳐지는 여의도보다도 큰 황금평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오늘은 황금평이..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해를 더해갈수록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들의 주장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빈약한 논리를 채우기 위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정치지도자들이 한반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과거 어떤 발언을 했는지를 알고나 있는걸까요? 그래서 오늘은 과거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지도자들이 한 발언과 그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발언이 나온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경분쟁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1712년 청의 목극등과 조선의 박권은 국경을 정하기 위해 백두산에 ..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2월 5일 넥플릭스에서 개봉된 영화 승리호는 2092년 환경오염으로 인해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지구의 위성궤도에 만들어진 새로운 보금자리에 오직 선택된 소수만이 살도록 허락된다는 내용의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보금자리와 지구를 연결하는 것이 궤도 엘리베이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승리호에 나오는 궤도 엘리베이터가 실제로 현실에서도 실현가능한가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현재 우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로켓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이 방법은 막대한 비용이 들기에 우주 개발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kg에 불과한 나로호를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 140톤의 연료를 채워야하기에 순수발사비로만 3천억이라는 국가예산이 들어갔습니다. 2020년 한해..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백인에게 모든 아시아인은 똑같아 보이며, 반대로 아시아인에게도 백인은 모두 같은 얼굴로 인식된다." 이 말은 1914년 미국 하버드대의 심리학자 구스타프 페인골드가 발표한 논문에 기재되어 있는 말입니다. 굳이 심리학자의 말이 아니라도 우리는 다른 인종의 사람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타인종 효과라 부릅니다. 타인종 효과는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됩니다. 일반적으로 뇌는 같은 사람의 얼굴을 두 번 보는 것처럼 같은 자극을 잇달아 받으면 반응이 감소됩니다. 인종에 상관없이 실험 대상자들은 자신과 같은 인종의 사진을 두 번째 볼 때 뇌 신호가 감소했지만, 다른 인종의 사진을 다시 볼 때는 뇌 신호가 감소되지 않았습니다. 즉, 다른 인종의 얼굴은 두 번 보여줘도..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 진화한다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과학적 근거로 종의 기원을 밝히는 획기적인 이론이었지만, 이런 다윈의 진화론은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엉뚱한 상상력이 발휘되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유전적 변이에 사회가 개입하여 오직 우성인자만을 보전시킴으로써 인류를 유전학적으로 개량하자는 우생학이 그것입니다. 과학적 담론에 불과하던 우생학은 20세기초 바이스만의 유전연구와 멘델의 법칙을 통해 인간 형질에 있어 환경보다 유전의 영향이 중요하다는 과학적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담론을 뛰어넘어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되었고, 급기야 백인이 다른 종보다 우월하다는 인종차별주의로 변질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기에 이릅니다. ..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넒은 영토를 지녔지만, 가진 영토에 비해 적은 인구를 지닌 러시아는 냉전시기에 미국과 함께 세계의 양대 세력으로 군림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련의 붕괴후 가속화된 경제난으로 인해 현재는 예전과 같은 위세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비록 러시아가 천연자원의 보고라 불리는 광활한 시베리아의 개발을 통해 자국의 경제난을 해소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자본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2005년 11월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수린이라는 사회학자가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한-러 공생국가론을 주장한 "코리아선언"이 러시아 잡지에 개재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ruskline.ru/analitika/2007/11/08/korejskij_manif..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이론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현대 물리학의 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1905년 상대성이론의 발표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명성은 일본에도 알려져 1922년 일본잡지 "개조"사의 초청으로 일본에 한달여를 머물면서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그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받았던 열렬한 환대로 인하여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후 40년이 지난 1995년 일본에는 아인슈타인이 일본의 미래에 관해 예언했다는 출처불명의 글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한 때 일본열도를 후꾼 달아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열기를 대변해 주듯이 서점가에서는 우후죽순으로 관련 출판물이 쏟아져 나왔으며, 덩달아 아인슈타인의 서적들도 ..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되면, 인근 야산에 봄의 전령인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꽃이 피면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곤충이 있습니다. 바로 꿀벌입니다. 꿀벌들은 식량인 꿀과 꽃가루를 얻기 위해 꽃 속으로 드나들면서 몸체에 수술의 꽃가루를 묻혀 꽃의 암술머리에 붙임으로써 식물의 수분을 돕습니다. 이러한 꿀벌을 매개로 한 수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꿀벌의 이런 특성은 바람에 다수의 꽃가루를 날려 번식하는 겉씨식물을 제치고 육상 식물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속씨식물의 폭발적인 번성에 도움을 주었으며, 꿀벌로 인해 번성한 속씨식물은 수많은 육상 생물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인간도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우리의 식탁..
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이전 영상에서 과학자들이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운석에 남아있는 우라늄과 납을 측정하여 지구의 나이를 45억년으로 측정하였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우주의 혼돈시기에 수많은 원시행성이 생겨나 이동하는 가운데 서로 충돌하여 붕괴가 일어났으며, 붕괴된 행성의 일부는 중심으로 모여들어 거대한 행성인 태양을 만들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태양은 주변에 떠돌아다니는 행성을 중력장으로 묶어 지금의 태양계를 형성하게 되었다는 태양계 형성이론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태양계에 존재하는 행성은 거의 동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렇다면 지구의 중력장에 묶여 지구의 주변을 돌고 있는 위성인 달의 기원은 언제일까요? 지금까지 달의 기원과 관련하여 많은 이론들이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