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계의 이모저모/몰도바 (23)
휴먼노마드
언어분쟁의 배경 몰도바에는 주된 민족의 모국어의 이름과 국가의 정체성 전반에 걸친 논쟁이 존재한다. 보다 자주 논쟁이 되는 논제는 몰도바가 루마니아의 하위그룹인지 아니면 분리된 민족인지에 대한 것이다. 비록 공통언어의 존재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논쟁의 원인은 정치적인 맥락에서 "몰도바어"라는 용어의 사용에 관해 고집하고 있다. 1991년 몰도바의 독립선언문은 공식어를 "루마니아어"로 칭하고 있으며 몰도바 정부가 처음으로 채택한 애국가는 "Deşteaptă-te, române"( "깨어나라 루마니아여")로 루마니아의 국가와 동일한 것이었다. 하지만 1994년에 제정된 몰도바헌법에는 공식언어로 "몰도바어"로 칭하고 있으며 애국가로써 "Limba noastră"(우리의 언어, 국가 이름으로..
이렇게 몰도바지역은 영원히 소련연방의 일부분으로 평화가 지속되리라 믿었지만.. 그것도 잠시 1980년말 소련연방에서 일어난 개방의 물결에 영향을 받은 몰도바자치정부내 민족주의가 출현하게 되고 이 후 1990년 6월 23일 의회에서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몰도바 공화국’의 자주권을 선포하게 된다. 1991년 12월 26일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독립을 쟁취하게 되며 1992년 UN의 회원국에 가입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독립자치국으로써의 위치를 공고하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시장 경제의 도입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낳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만든다. 또한, 베사라비아의 남부지역을 상실함으로써 바다로의 진출이 막혀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트랜스-드비네스..
공식적으로 1992년 3월에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몰도바 공화국은 인구 440만으로 시작한 젊은 신생국가이다. 지정학적으로 동유럽의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하며 언어로는 루마니아어의 방언에 속하고, 구소련의 지배로 인한 영향에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가보면 14세기 몰도바의 영토는 카르타비아 산맥과 드네스테르 강을 경계로 뻗어있었다. 하지만 16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주변국과의 전쟁으로 겪었으며 1806년에서 1812년 일명 러시아-투르크전쟁(오스만제국)으로 인하여 몰도바의 영토는 1812년 부큐레슈티조약(루마니아 수도)의 체결로 인해 몰도바의 동부와 베사라비아 지역은 러시아에, 푸르트강과 드네스테르 강서쪽지역은 오스만제국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1878년 오스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