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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동서양의 조화가 이루어낸 음식문화

LifeChallenger 2018. 8. 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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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


여행을 하다보면 생기는 즐거움중 하나가 여러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식도락이다. 어느 나라이건 그들만의 고유음식이 있겠지만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타국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음식문화도 혼재된다. 그래서 오늘은 몰도바의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몰도바의 음식


몰도바는 동유럽에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위로는 러시아와 타타르족, 폴란드와 교류하였으며 아래로는 헝가리와 로마제국, 오스만제국과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런 문화교류가 어떻게 그들의 음식속에 녹아들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한다.


사르말레(Sarmale) - 소고기양배추말이



사르말레


다진고기와 야채를 양배추잎으로 감싼 전채요리이며 [감싸다]라는 오스만제국의 [사르막]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소고기 양배추말이라는 요리로 알려지게 되었다.


플러신타(Placinta) - 파이의 일종 




밀가루반죽에 치즈 또는 다진 사과를 넣어 만든 전채요리이며 고대그리스에서 유래되었다. 플러신타는 납짝한 빵이라는 의미이지만 지역에 따라 둥근 빵모양도 존재한다.


마마리가(Mamaliga) - 옥수수죽




옥수수분말을 이용해 만든 죽으로 메인요리에 속한다. 지역에 따라 죽인 아닌 풀빵과 같은 형태로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메인요리와 함께 사이드디쉬로도 서빙되며 16세기 멕시코로부터 유럽에 옥수수가 전해지면서 로마식의 죽요리에 응용되면서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으로 가난한 농촌의 빵 대용으로 사용되는 주식이었으나 지금은 고급레스토랑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다.



자머(Zeama) - 닭곰탕(치킨스프)




닭과 면, 야채를 넣어 끊인 닭곰탕의 일종으로 특이하게 매운 고추가 함께 서빙된다. 보통 [자머]는 치킨스프를 의미하며 지역에 따라 [사이올바 디 푸이] (치킨스프)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자머는 전채요리가 아닌 메인요리의 일종이다.



라시뚜라(Racitura) - 족편




콜라겐이 많은 부위를 끊인 후 다른 재료와 함께 젤리처럼 응고시킨 요리로 다른 지역에서는 아스픽(Aspic)이라고 불린다. 젤리형태의 콜라겐이 산화방지 및 음식의 부패방지를 유도함으로써 보존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유사한 족편이 존재한다. 몰도바에서는 지역에 따라 [피푸티에-Piftie]라고도 불린다. 



꼴뚜나시(Coltunasi) - 만두의 일종




아시아에서와는 달리 만두소로써 치즈와 다진고기, 야채가 들어간다. 유럽의 다른나라에서는 [피에로기-Pierogi]라고 불린다. 기원설에는 폴란드에서 유래되어 동유럽을 통해 아시아로 전파되었다는 설과 이탈리아 탐험가인 마르코폴로에 의해 중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존재한다.



프르조알라(Parjoala) - 떡갈비의 일종




다진고기를 야채와 양념을 섞어 만든 요리이며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유사하다. 영어로는 Dry Meatball이라고 불리며 오스만제국의 [쾨프테]에서 유래되었다.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탕(스프)이나 찌개(스튜)에 넣어 요리하기도 한다.



미티테이(Mititei) 또는 미치(Miti) - 소시지의 일종




간 고기에 양념을 배합하여 소시지형식으로 만든 요리이며 미티테이 또는 미치라는 말은 루마니아어로 [작은 것]이란 뜻이다. 오스만제국의 [케밥]에서 유래되었으며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는 [케바비]라고 불린다.



츄라마(Ciulama) - 닭고기버섯스프




닭고기버섯스프를 말하며 오스만제국의 [츄라마]에서 유래되었다.


 

또끼뚜라(Tochitura) - 고기조림




소고기를 토마토소스에 조린 요리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토마토소스없이 조리는 경우도 있다. 헝가리의 [또까마]에서 유래되었으며 [조리다]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요리명이다.



프리거리야(Frigarie) - 꼬치구이




프리거리야는 [구이]라는 의미로 크림반도 타타르족의 [사슬릭]에서 유래되었다. 이처럼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일부국가에서는 [사슬릭]이라는 말로 꼬치구이를 부른다.


동서양의 조화


위의 음식문화를 보듯이 몰도바는 동서양의 음식이 고루 혼재되어 있다. 경험상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맛있는 음식이 즐비하다. 몰도바를 방문하게 되면 위의 몰도바 대표음식을 꼭 맛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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