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노마드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시내관광코스 2편 (2018년 10월 19일) 본문
아르메니아의 알파벳의 기원 및 문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마테나다란은 케스케이드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가 쉬우나 내가 방문할 당시에는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내방하였다.
마테나다란 : 정식명칭은 마슈토츠 마테나다란으로 아르메니아 알파벳을 창제하고 아르메니아 학교를 설립한 메스로프 마슈토츠의 이름을 딴 고문서에 관한 학술연구기관이다. 이곳에는 약 17,000점의 아르메니아 고대부터 중세시대까지 과학 및 문화, 지리 등 거의 모든 영역에 관한 필사본을 소장하고 있다. 이 중에는 "무슈의 설교집(Homilies of Mush)은 크기가 가로 55.3cm, 세로 70.5cm, 무게 27.5Kg에 달한다.
마테나다란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쭈욱 가면 아래와 같은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스승과 제자, 이 동상은 아르메니아 알파벳의 창시자의 동상인데 차후 부연설명을 달기로 하고 오늘은 패스
메스로프 마슈토츠(Mersop Mashtots)는 405년 아르메니아 문자를 고안한 언어학자로 이 업적으로 인하여 후대 아르메니아인에 의해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들어가는 입장표는 1000드람이며 만약 사진촬영을 원하면 2500드람, 가이드가 필요하면 (라디오가이드(영어)는 2500드람, 일반가이드는
5000드람)을 지불해야만 한다. 들어가서 확인한 사안이지만 안에는 영어로 설명이 안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이드가 없다면 말그대로 들어가서 그림만 보고 나오는 격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가이드를 추천하지도 않는다. 나의 경우 그래도 영어를 20년간 써먹던 인간임에도 옆에 지나가는 관광가이드가 해주는 말에 대해서 어려운 부분이 많아 40%도 채 알아듣지 못했다.
나의 경우는 사진촬영을 포함한 3500드람을 내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웃긴 것이 어디로 가라는 혹은 어디서부터 시작이라는 안내문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안에서 헤매고 있자, 사무실 직원이 나와서 3층부터 관람하라고 추천해준다.
혹시 마테나다란의 내부가 궁금한 사람을 위해서 찍은 사진 200장중 몇장을 공개한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사진촬영할 때마다 직원이 다가와서 내가 PHOTO라는 패찰을 찾는지 늘 확인한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모든 전시품에는 영어로 된 설명이 없으며 단지 저렇게 모든 작품을 액자안에 넣어서 전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무수한 사진을 찍었지만, 실제 저것들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확인할 요량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지만, 정보가 너무 없었다.
따라서, 여러분들에게는 혹시 마테나다란을 구경하고자 하면 사전에 인터넷에서 마테나다란이 어떤 곳인지 확인후에 입장표만 내고 방문하여 구경하고 빠져나가는 것이 가성비가 맞다고 생각이 든다.(물론, 특별히 아르메니아 언어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별도로), 만약 9시정도에 아르메니아 어머니상에서 시작했다면 여기 마테나다란을 끝마치는 시간은 대략 12시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점심을 먹고 이제 예레반의 다음코스로 가야한다.
도움이 되셨다면 바쁘시더라도 1초만 시간을 내주셔서 공감 및 댓글을 달아주시겠어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휴먼노마드로 살아 가는 법 > 아르메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시내관광코스 4편 (2018년 10월 22일) (0) | 2018.11.04 |
---|---|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시내관광코스 3편 (2018년 10월 20일) (0) | 2018.11.04 |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시내관광코스 1편 (2018년 10월 19일) (0) | 2018.11.03 |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조지아 트빌리시로 출발 2편 (2018년 11월 2일) (0) | 2018.11.03 |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조지아 트빌리시로 출발 1편 (2018년 11월 2일) (0) | 2018.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