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노마드
바투미 시내관광을 하다 3편 (2018년 11월 14일) 본문
바투미 해안가를 구경하고 시내안쪽으로 들어와서 볼거리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우선 먼저 둘러볼 곳은 알파벳타워에서 가장 가까운 극장광장에 가보기로 했다.
극장광장으로 가보니 정중앙에는 포세이돈 분수대가 있었고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분수대에서 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아래에 있는 메데아 동상으로 내려갔다.
그리스신화에서 메데아가 이아손에게 황금양털을 주었다는 내용에 맞추어 메데아는 황금양털을 손에 쥔 모습이었으며 이 메데아 동상의 맞은 편에는 유럽광장이 있어서 주변이 꽤 유럽풍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사실 바투미 시내중심은 거의 모든 건물이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었다.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를 온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잘 정돈되었으며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유럽광장에 가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건물들이 유럽풍이기에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메데아 동상의 앞쪽이 유럽광장이라면 메데아 동상의 좌측에는 그 유명한 프라하의 천문시계는 아니지만 바투미의 천문시계가 존재하며
다시 해안가쪽으로 방향을 틀어 걸어가다보니 갑자기 식당가가 몰려있는 거리를 만났다. 이곳에는 터키레스토랑과 조지아레스토랑, 이탈리아 레스토랑 등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가격이 15라리(6500원)이상의 금액을 보이고 있었다.
이 식당거리를 따라서 쭈욱 들어가니 맨 끝에 바투미 모스크라 불리는 <ORTA JAME>가 보였다.
이 모스크는 1866년 바투미에 거주하는 무슬림의 기부로 지어졌으나 1935을 끝으로 문을 닫았으며 1946년까지 군사기지로 사용되어지다가
그 이후 제 기능을 찾아 오늘까지 이어졌다. 모스크에 대한 안내문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한 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둘러 근처에 있는 피아자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피아자 광장에 도착했을때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해서 더이상 관광을 할 수 없었고 서둘러 호스텔로 돌아갔다. 듣기로는 정시가 되면 시계탑에서 인형이 나와 춤을 춘다는데 5분이 남겨두고 보고갈까하다 괜히 비가 더 심하게 내릴 것이 두려워 포기했다. 원래의 계획은 내일 아침에 바투미를 떠나는 것이었는데 일정을 미루어 이틀을 더 머물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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