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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리포트] 중국 동북공정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국 건국지도자들이 남긴 발언 - 역사는 왜곡할 수 없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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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리포트] 중국 동북공정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국 건국지도자들이 남긴 발언 - 역사는 왜곡할 수 없다.

LifeChallenger 2021. 4.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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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창고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해를 더해갈수록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들의 주장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빈약한 논리를 채우기 위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정치지도자들이 한반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과거 어떤 발언을 했는지를 알고나 있는걸까요? 그래서 오늘은 과거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지도자들이 한 발언과 그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발언이 나온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경분쟁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1712년 청의 목극등과 조선의 박권은 국경을 정하기 위해 백두산에 올라 수원을 확인 후 압록강과 토문강을 경계로 국경을 정하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웠지만, 이는 실제 토문강의 위치가 어디인가를 두고 수백년간 지속적으로 국경분쟁의 단초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19세기 후반 함경도와 평안도의 북부 주민들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간도지방에 터전을 마련하였고, 때마침 만주개발을 추진하던 청나라가 1882년 이 지역에서 살고 있던 조선인을 일방적으로 중국 국적에 편입시키자 이에 반발한 조선인들은 조선조정에 청원을 함으로써 양국간에 영토귀속문제가 불거집니다. 국경문제는 조선을 강제 점령한 일본이 외교에서 이권을 챙기기 위해 1909년 청과 맺은 간도협약에 의해 백두산과 간도 지방은 중국의 영토로 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제 패망후 1948년을 기점으로 중국에는 중국공산당 정권이 들어서고, 한반도 북부에는 북한 정권이 들어서자, 국경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북한 정권은 간도협약을 인정하지 않고 백두산 영유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북중간 국경에 대한 재설정을 요구하였습니다. 당시 소련과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우군이 필요했던 중국은 1962년 10월 21일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국경을 정하고, 백두산을 양분하는 국경조약을 체결하기에 이릅니다.

 

이와 같이 북중간 국경 획정을 하는 와중에 나온 중국의 최고 지도자 모택동와 주은래의 발언은 현재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공정이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여실히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펴낸 <모택동접견외빈담화기록편>에 실려있는 모택동의 발언을 살펴보면, 1958년 11월 북경을 방문한 김일성과의 담화와 북중 국경획정이 끝난 직후인 1964년 10월에 북경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과의 담화에서 요동 지방은 원래 조선 땅이었으나 고대 왕조가 조선민족을 압록강변까지 내몰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으며, 주은래의 경우는 1963년 6월 28일 조선과학원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합니다.

 

“조선민족은 조선반도와 동북대륙에 진출한 뒤 오랫동안 거기서 살았다. 요하, 송화강 유역에는 모두 조선민족의 발자취가 남아있으며, 경박호 부근에는 발해시대의 옛 자취가 남아있고 발해의 도읍지도 있다. 출토된 문물이 그곳도 조선 민족의 한 가지였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역사는 왜곡할 수 없다. 두만강, 압록강 서쪽은 역사 이래 중국 땅이었으며 심지어 예로부터 조선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다.” 이처럼 중국의 지도자들이 명백하게 고구려와 발해를 조선민족이 세운 고대국가로 인식하였으며, 그 역사를 조선의 역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중국정권은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한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모택동과 주은래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 또한 역사이며, 번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중국인들이 이 발언들을 부정하면, 결국, 현재의 중국을 건국한 지도자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주은래의 말처럼 역사는 왜곡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작금과 같은 상황을 예견해서일까요? 모택동은 김일성과의 담화에서 역사를 기술할 때 이것을 꼭 써넣어야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라고 배우는 어린 중국학생들이 이와 같은 중국 건국지도자들이 남긴 발언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식창고였습니다.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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