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에서 소자본으로 사업하기 2탄 (아이템 선정)

https://pixabay.com/images/id-1232944/

 

 

무엇을 팔 것인가? 에 대한 개념은 누구나 고심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다행이도 나의 자본은 한정되어 있고, 그 한정된 자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물건도 정해져 있다. 이는 어떻게 팔 것인가와도 관련이 있는데, 제품에 따라 그 판매방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분석한 아르메니아 시장은 공산품 그중에서도 생활용품에 있어 기이하다 할 정도로 폭리가 성행하는 곳이고, 그러하기에 내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 장벽도 그만큼 허물기 쉽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템 선정에 있어 무역업에서 늘 하는 소리가 있다. 사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선정하면 실패가 없다는 말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외국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사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팔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그리고, 진입장벽도 낮은 편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의 자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처럼, 소자본으로 사업하기에는 맞지 않다. 물론, 나중에 내가 돈을 벌면, 그에 대한 썰도 풀어보려한다. 좀 더 긴 글이 되겠지만, 이 소자본으로 사업하기라는 제목도 내용과는 달리, 알아야할 많은 내용들이 있다. 

 

각설하고, 생활용품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마 품목카테고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제품을 포함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주 아주 적은 자본으로 고소득이 나올 수 있는 제품은 이미 정해져 있다. 내가 시도하려는 제품은 스티커이다. 스티커라는 이름만 보면, 단순히 아이들이 필통이나 가방에 붙이는 제품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스티커의 종류는 엄청 많다. 산업용도 있고, 공업용도 있다. 영어로는 스티커이지만, 한국말로 하면 접착제이다. 즉, 접착하는 모든 제품이 스티커라는 영문명을 갖는다. 물론, 아이들을 상대로 한 스티커를 제일 먼저 들고 올 생각이다. 이미 한국에도 많은 소문이 나면서 일반인에게도 알려져 있겠지만,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핑몰 중 1688.com이 가장 저렴하다. 보통은 하나의 가격이 아이들용 스티커의 경우 200원대에 벽스티커의 경우는 500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테스트로 이보다 좋은 것은 없다. 첫째, 저렴하고, 둘째, 무게가 별로 안되기 때문에 항공운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가지고 오는 데 편리하고 시장테스트로 이보다 적당한 것은 별로 없다. 물론, 투자비용이 높다면 아이템 선정은 무궁무진하겠지만, 이 글의 목적은 소자본임을 잊지 말자.. 이 테스트가 끝나면, 곧바로 다른 아이템을 구매하여 아르메니아 시장을 두들길 것이다.  

 

아이템을 선정하였으면, 이제 어떻게 운송할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한다. 이에 앞서, 위에서 언급한 스티커에 대한 언급을 미리 하자면, 다음과 같다. 

 

총 투자금액 : 32달러 + 45달러 = 77달러

 

	1차 테스트	2차 테스트
물품구입대금(스티커)	USD 25	USD 36
운송비	USD 7	USD 9
물품구매에 관한 소요시간	20일	20일
물품판매시간	4일	12일
물품판매대금	USD 123	USD 280
잔량	0%	12%
수익	USD 91	USD 235 (+25)

 

한달여가 넘는 시간동안 나의 수익은 300 달러에 달한다. 나의 예상치고는 판매속도가 무척 빨랐다. 이 시장에 없는 제품을 들고온 탓도 있지만, 그만큼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틈새시장내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나는 이 두 번의 테스트를 통해, 아르메니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당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아르메니아로 가져올 수 있었을까? 다음 글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도움이 되셨다면 바쁘시더라도 1초만 시간을 내주셔서 공감 및 댓글을 달아주시겠어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