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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이시 시내중심 둘러보기 (2018년 11월 18일)

LifeChallenger 2018. 11. 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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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이시의 시내 관광지는 거의 한곳에 몰려있으며 이곳을 쿠타이시 시민들은 시내중심(Center)라고 불렀다. 바그라티 대성당과 식물원을 둘러본 나는 다시 체인다리를 건너 시내중심으로 들어왔고 다리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에 위치한 그린시장이라 불리는 재래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쿠타이시 재래시장 <그린마트>


구글맵에 나와있음에도 찾기 어려웠던 점은 이곳 그린마트가 카지노건물 바로 뒷편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다른 건물과 잘 구분이 가지 않아서였다. 


쿠타이시 재래시장 <그린마트>


하지만 내부는 내가 방문했던 트빌리시나 바투미보다도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분주했으며 가격 또한 다른 도시에 비해 현저하게 저렴했다. 일례로 귤 1.5키로를 구매하는데 1라리밖에 내지 않았으며 돼지고기 또한 삼겹살 기준으로 다른 곳은 14라리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서는 12라리로 구매할 수 있었다.  


쿠타이시 재래시장 <그린마트>


이곳의 특산품이 치즈인냥 모든 가게에서는 갓 만들어낸 구수한 치즈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가격 또한 저렴했다. 


쿠타이시 재래시장 <그린마트>


다만, 채소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자나 양파, 당근의 경우에는 다른 곳보다 비싼 것 같았다. 


쿠타이시 관광안내소


그린마트의 반대편 입구로 나와 빨간다리라는 명칭의 다리로 갈 무렵 관광안내소가 보였고 이곳에서 외곽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쿠타이시 오페라 극장


관광안내소의 아래쪽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도 가보고 


로얄마스케(왕가의 여름정원)


조지아 왕국의 여름별장이라던 로얄마스케도 구경갔으나 관광안내서에 나와있는 것과는 다르게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바로 옆에 케이블카 탑승처가 보이길래 가서 요금을 물어보았더니 탑승가격은 1라리, 왕복 2라리로 언덕위에 레크레이션 공원으로 가는 케이블카라고 한다.


쿠타이시 케이블카


왕복요금을 지불하고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갔더니 또 나혼자이다. 


쿠타이시 케이블카


이 빨간 케이블카안에 나와 탑승조작원, 그리고 공원에 볼 일이 있어 올라가는 직원 한분 이렇게 3명이서 약 2분도 걸리지 않고 반대편에 도달 할 수 있었다. 


쿠타이시 레크레이션 공원


나의 우려대로 공원을 관람하는 사람은 나혼자였으며 거의 유령도시처럼 아무도 없었다. 단지 청소원이나 직원으로 보이는 몇몇의 사람뿐..


쿠타이시 레크레이션 공원


저렇게 멈쳐져 있으며 이곳의 일하는 사람들이나 모든 것이 문제가 될텐데, 참 아이러니스럽다. 일요일인 오늘 같은 오후, 그것도 날씨가 화창한 날에도 사람이 없다면 이 공원은 언제 사람이 붐빌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공원을 산책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탑승하러 탑승처에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 마지막 여정인 로얄스트리트를 간 후에야 모든 여정이 완료되었다. 


쿠타이시 로얄스트리트


이로써 관광안내서에 나와있는 곳중 한 곳만 빼놓고 모든 곳을 돌아다녀보았다. 물론 안내서에는 박물관이나 갤러리가 나와있지만 가봐도 영어로 설명은 짧게 혹은 없을 것 같아서 박물관과 종교관련 건물을 제외한 상태였기 때문에 몇시간 만에 모든 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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