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휴먼노마드로 살아 가는 법 (772)
휴먼노마드
어느 나라인건 장기체류를 신청하는 외국인에게 요구하는 서류가 있다. 바로 소속국가에서 개설된 은행의 잔액잔고증명서이다. 신청인이 체류기간동안 신청국가에서 살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이다. 신청국가에 속한 외교부가 정하는 금액은 체류목적에 따라 그 한도가 달라진다. 몰도바정부가 정한 학생비자에 대한 금액한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몰도바 외교부에 방문해서 확인해보니 비자신청서류가 다음과 같다. 몰도바 외교부의 영사과 : 비자신청서류 Application Form (download); Travel document (passport) issued in the past 10 years, valid for at least 3 months beyond the intended date of ..
일명 Criminal Records 라 불리는 범죄경력회보서는, 다른 말로는 '무범죄경력확인서'라고도 한다. 주로 해외 장기체류 및 거주시에 늘 요구되는 서류로써, 가끔은 무범죄경력확인서를 해외에서 발급받기 위해 인터폴(국제경찰)을 통하기도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어짜피 인터폴에 무범죄경력확인서를 요청하면, 인터폴은 신청자가 속한 국가의 경찰청에 의뢰하고 정보를 받아 그대로 신청인에게 발급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다행이 우리나라의 범죄경력회보서는 유효기간이 존재하지 않지만, 보통 외국공관에서는 6개월이내에 발급된 확인서를 인정해주는 곳이 많아, 출국시 범죄경력회보서를 몇부 영문으로 떼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내가 볼리비아에 있을 때, 해외에서 이 범죄경력회보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려 ..
나의 목적이 단순히 학생비자를 얻기 위한 것일뿐이니... 단순하게 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생활기록부(성적증명서)만을 준비하는데도 참 난감하기 그지 없다. 이미, 졸업한지도 30년이 되었고..이 때쯤 되면 외국에서 요구하는 성적증명서는 말 그대로 난감 그 자체이다. 우선 30년전의 생활기록부를 보자면... 첫째장은 기본적인 인적사항이.. 둘째장에는 성적이 셋째장에는 .... 이런식이다. 아마, 이것을 영문번역공증 받으려면 돈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서... 고등학교에 내가 직접 번역한 성적증명서(생활기록부에서 발췌)를 가지고 가서 학교장 직인만 받아서 그대로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았다. 아포스티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교장 직인이기에... 이렇게 해서 아포스티유를 받으면 굳이 번역공증의 이유가 사라진다. 물론..
해외에 나가기전에 몇가지 필요한 서류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영문 건강진단서(Health Certificate)이다. 일반적으로 건강진단서라고 하면 모두들 일반병원을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 병원에서 받은 영문건강진단서의 경우, 아포스티유(국제문서협약)을 받지 못하기에 정부기관의 하나인 보건소에 가서 받아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도 문제가 있는데, 보건소에 가서 영문건강진단서를 이야기하면, 해당 담당자도 모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해외에서 필요한 것은 이 사람이 전염병이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병원균에 노출되었는지의 여부이다. (물론, 취업이라던지, 기타의 경우는 일반병원의 건강진단서를 요구하겠지만, 보통 비자관련 문제는 감염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영문건강진단서를 받기 위해 보건소에 가는 ..
요즘은 온라인으로 왠만한 정부민원서류의 출력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전자정부시대의 도래 !!! 2010년대초, 처음 시행단계에서는 주민등록 초.등본만 가능하더니, 이제는 대법원, 경찰청 등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류들은 모두 온라인에서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비용절감측면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에 가야하는 불편함까지 해소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갈 길이 먼거 같다. 오늘 아침에 기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대법원사이트를 방문하여 기본증명서를 출력했는데, 밑단이 짤려서 출력된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사용되어질 서류라면 저렇게 밑단부분(문서발행번호부분)이 짤려서 나오는 것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외국관련 제출서류라면 문제는 크게 다르다. 즉, 정식문서로써 인정받지 못한다. 몇번의..
현재 대한민국 여권은 187개국에 무비자로 단기 체류(최장 90일)할 수 있기에 당신이 선정한 나라에 3개월간 단기체류를 원한다면 굳이 학생비자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나의 경우는 최소 1년이상을 장기체류를 하려 하기에 학생비자나 거주 비자를 원하는 것이다.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나라를 선정하기에 앞서, 사전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월부터 내가 선정한 예상지는 1. 우크라이나 2. 몰도바 3. 조지아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경우, 저렴한 1년 학비(미화 1000~1500불/10개월)와 기숙사비용(미화 25~50불/월)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1. 학교의 불친절한 응대와 에이젼시를 통한 수수료 지급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예비학부로 서류를 지원했지만, 돌아오는 태도는 1) 무관심..
우리는 유목민으로써 이방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 내가 여러 나라에서 살면서 그속에는 늘 교민들과 현지인들간의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 10년이상 그곳에서 생활한 교민들은 자신들의 사고방식을 현지인에게 강요하면서 자신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최선의 선택임을 이해시키려 한다, 그리고 현지인은 이러한 교민들을 이방인처럼 생각하면서, 그들은 영원히 공존할 수 없는 벽을 세운다. 나는 여기에 이방인이 하지말아야할 행동에 대해 적고자 한다. 그리고 다시한번 그들의 입장에서 이방인인 우리를 되돌아 보자. 결국, 공존이란 상호이해다. 하지만 이런 이해는 신뢰라는 울타리안에서 생성된다. 당신의 삶을 현지인에게 강요하지 말아라. 그것은 당신의 자만에서 시작되었고, 현지인들도 그것을 느낄 수 있다. 현지인들을 지배하려 들지마..
적은 돈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그 돈에 맞는 국가를 선택해야한다. 대한민국의 경제순위가 세계 191개국에서 상위권이라면...순위권이 100이하인 나라를 선택해야만 한다. 그래야지 국내에서 짧은 시간에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선정한 나라에서 1년정도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야한다. 이러한 국가선정을 위해서 흔히 사용되는 개념이 GDP per capita (1인당 국내총생산)이다. 어느 지역이 되었건 당신은 선택폭은 미화 2,500~10000불 (실제 4000불이하) 선정하게 될 것이다. 위의 지도에서 보면, 중남미와 남미 일부국가, 아프리카 지역, 중앙아시아 또는 남아시아, 그리고 동유럽 일부국가일 것이다. 하지만 GDP로만 접근하면 당신은 통계와 다른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그것은 눈을 감고 ..
세대라는 개념을 30년으로 잡는다면, 나의 세대, 즉 40~60대의 사람들은 내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유는, 그들의 삶은 생존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여 있고, 나의 삶은 자유로움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자유로움이란 경제력에 기반하고. 내가 생각하는 자유로움은 얽매이지 않음에 있기 때문이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가 않다, 다만, 가치관의 차이일뿐... 이런 서로간의 생각차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경제적으로 풍부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는 사람이다. 그냥 얾매이지 않고 떠날 뿐이다. 그러기에 유목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풍요로움과 거리가 멀다. 오히려 서민의 삶에 동화되어야 한다. 그러기에 항상 위험에 노출된다. 비록 당신이 위험에 노출되었다..
디지털 노마드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nomad)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한다. 이전의 유목민들이 짚시나 사회주변부의 문제 있는 사람들로 간주 되었던 반면에 디지털 노마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정보를 끊임없이 활용하고 생산하면서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인간유형으로 인식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늘 그러하듯 어느 시대이건 유목민은 있어왔다. 디지털 노마드란 말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도 유목민은 존재한다. 몽골의 유목민이 그러하면 코카서스계의 집시가 그러하다. 그들의 여행이 자의적인 이유이던, 타의적인 이유이던.. 일정한 주거지 없이 떠돌고 있는 것을 맞다. 이런 점에서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