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휴먼노마드로 살아 가는 법 (772)
휴먼노마드
아르메니아 예레반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확인하던 중 가장 눈에 띄는 댓글과 후기는 공항택시들의 바가지 요금이었다. 그 유형을 대충 정리해보면.. 1. 과다한 요금의 책정 (1인당 5000드람이상), 실제 예레반 공항에서 택시회사의 요금표를 보면 시내까지 5000드람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2. 적당한 금액(1인당 2000드람에서 3000드람)으로 탑승시킨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몇만드람씩 요구하는 경우이다. 그렇다면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택시요금 규정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우선 기본요금은 2km-600드람(1500원)이다. 그리고 100드람/km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공항에서 시내의 동쪽 끝까지 거리를 보면 14.8km이고 예레반 시내 어디를 가든 2000드람이상이 나올 수 없다. 이런 인터넷 ..
장시간의 비행으로 지칠대로 지친 나에게 한시라도 빨리 숙소에 들어가 샤워와 잠을 청하고 싶은 마음밖에는 없었다. 같이 동승했던 아르메니아 현지인에게 보통 예레반으로 도착하는 비행기는 새벽비행기가 많다고들 한다. 물론, 이런 이유가 저가항공에 해당하고 유럽에서 오는 직항편 등은 오후에 배정되기에 저렴한 항공을 원하는 이들은 대부분 새벽 5시부근에 도착한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나와 내려가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수화물을 찾는 곳이다 그리고 수화물을 찾는 곳의 앞쪽에 입국심사대가 보인다. 입국심사대는 15군데가 있으며 보통 예레반공항의 경우 새벽 5시쯤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입국심사를 위한 대기시간은 그다지 오래걸리지 않는다. 나의 경우는 5분남짓 걸린 것 같다. 입국심사대를..
비용적인 문제때문에 S7 항공을 이용하였지만 대체적인 부분은 양호하다. 물론 전체적인 비행시간이 23시간이었지만 늘 장거리 비행에 익숙한 나에게는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이코노미 좌석의 만족도 4.5/5 S7 항공은 저가 항공임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석이 타 항공사에 비해 넓은 편이다. 흔히 좌석에 앉아 있을 때 앞좌석과 내 무릎사이의 간격을 Knee gap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간격이 185cm, 95kg의 신체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도 8cm정도 여유가 있을 정도이니 체구가 작은 사람의 경우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고 본다. 또한 녹색바탕의 검은색을 강조하는 S7항공의 이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행기내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산뜻한 느낌이다. 기내식에 대한 평가 2.5/5 아마 여행을 처음해본 여행객이라면 기..
내가 그 카테고리에 6개월 살아보기라 해놓고 5개월 왕복권을 예약한 것은 아르메니아에 한국 사람이 1년에 최대 머물수 있는 기간이 6개월이기에 중간에 혹시 여기에서 장기간 살 수 있는 해결책을 알 수 있다면 한국으로 돌아와 서류준비등 필요한 절차를 수습하고 다시 아르메니아로 돌아갈 수 있는 여지의 1개월을 남겨놓은 것이다. 위에서 본 일정과 같이 나의 경우는 인천을 출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공항을 경유하여 모스크바로 국내편을 이용한 후에 국제선에 탑승하여 아르메니아 수도인 예레반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여기에서 유심히 살펴보아야하는 것은 공항 대기시간이다. 그 이유는 글의 맨 마지막에 서술하여놓았다) 이와 같이 여러 루트를 통해 도착지로 가는 경우, E-티켓을 주의깊게 확인해야하는 것은 첫째, 우선 ..
내가 아르메니아를 정착지로 생각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저렴한 물가, 그외에 다른 이유가 없다. 이왕이면 저렴하게 생활하면서 대충 눈치보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더 오래 버티는 것이고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면 돌아오면 된다. 아니면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기면 되는 것이고. 그래서 정착지로 생각하는 여러가지 중에 하나는 저렴한 물가이고 차선책으로 주변국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권이 있는가에 대한 기준으로 판단한다. 물론, 나의 목적은 여행이 아닌 삶 그 자체이기 때문에 누구처럼 어디에서 "한달간 살아보기"라는 식의 여유를 가질 수는 없다. 내가 한국에서 생활하는 대략적인 비용은 한달에 공과금 10만원, 식비 30만원, 담배값 10만원, 대충 한달 평균 50만원정도를 사용한다. 결국, 이 ..
출국전 카드에 관한 준비를 끝냈다면, 오늘은 해외에 나가서 카드를 사용함에 있어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사실 나의 경우에 있어 신용카드는 단순한 현금인출기능밖에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한번도 해외 현지에서 쇼핑을 하거나 카드결제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다녔던 지역이 낙후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의 카드결제가 가능한 곳은 비싸기 때문이었고, 요즘처럼 카드수수료도 싸지 않던 기억때문에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 왔다. 그러하기에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여 사용했던 기억밖에는 없다. 예금인출이 가능한 ATM기기 모두들 아는 상식이겠지만 보이는 모든 ATM기기가 전부 예금인출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림처럼 자신의 카드에 있는 카드브랜드와 ATM에 있는 로고가 같다면 현금인출이 가능하다. 현금서비..
2000년전처럼 요즘은 현금다발을 들고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물론, 모든 나라가 그러한 것은 아니라서, 현금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이 또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도 해외에서 현금인출이 가능하니 이에 대해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해외 출국전 확인해야할 사항 해외로 출국하기전 보름전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에 대해 아래와 같이 확인해야한다.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인가? 신용카드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이 있다. 따라서, 본인이 발급받은 카드가 국내외겸용카드인지 카드사에 확인해야한다. 요즘은 카드를 새로발급받지 않아도 시스템상 해외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선전화로 신청할 수도 있다. 물론, 학생전용이라던지 몇가지 카드에 대해서는 새로 발급받아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카드사..
해당 포스트는 해외에서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의 준비를 위한 글입니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또는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밀접하면서도 애를 먹이는 서류가 바로 출생증명서의 요구이다. 출생증명서의 요구조건에 보면 보통의 대사관 영사과에 비치된 문서에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신청자의 출생년도가 표기되어져있는 해당국가 정부의 정식문건" 따라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기본증명서이다. 하지만, 번역시 이 증명서가 Basic Certificate라는 이름으로 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번역의 기본원칙은 글자그대로 표기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번역이 틀린 바는 아니다. 이런 번역상황이 어떤 국가에서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들의 국가문서시스템에서는 당연히..
해당 포스트는 해외에서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의 준비를 위한 글입니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또는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밀접한 서류중 하나가 바로 혼인관계증명서이다. 이로 인하여 외국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해당 국가의 정부가 영문으로 된 서류를 인정하는 경우) 해당 대사관의 게시판에 영문으로 작성된 가족관계증명서의 서식을 게재할 정도로 많이 요구되어지는 서류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무부서인 대법원에서는 영문혼인관계증명서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이 서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한데 주민등록등본(초본)이 그러했듯이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사실 인터넷에서는 혼인관계증명서 영문서식이 게재된 곳이 많기에 이 곳에 있는 영문서식이..
해당 포스트는 해외에서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의 준비를 위한 글입니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또는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밀접한 서류중 하나가 바로 가족관계증명서이다. 이로 인하여 외국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해당 국가의 정부가 영문으로 된 서류를 인정하는 경우) 해당 대사관의 게시판에 영문으로 작성된 가족관계증명서의 서식을 게재할 정도로 많이 요구되어지는 서류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무부서인 대법원에서는 영문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이 서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한데 주민등록등본(초본)이 그러했듯이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사실 인터넷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영문서식이 게재된 곳이 많기에 이 곳에 있는 영문서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