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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노마드
동네 다이소나 마트에서 알아본 체중계의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싸서..결국 목요일 인터넷으로 3만원대 체중계를 구입한 것이 오늘 저녁무렵에서야 집에 배달되었다. 다행히 운동을 갖다 온후라서... 5일동안 얼마나 빠졌을까 기쁜 상상을 해본다. 결코 모델이 이뻐서 구매한 것은 아니다. 180kg까지 몸무게를 측량해주는, 하지만 겉보기는 조금 부실한 것 같다...정말 이 조그만한 것이 내 몸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그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포시 체중계에 몸을 실어본다.. 결과는 참혹했다.!!! 124kg !!! 난 5일동안 무엇을 한 것일까? 아침, 저녁으로 매일 3~4시간씩 운동을 하는데 부족하단 말인가? 다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왜 나에게 이런 결과가 도출되었는지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우선 왜 살..
나의 습관은 모든 것을 사고하고 기록한다는 것에 있지... 그래서 현재 나의 필기노트에 내가 다이어트하면서 공부하고 적어놓은 것을 여기에 나의 경험상의 느낌과 고충을 그날로 돌아가 회상하면서 써내려가는 중이다. 늦은 오후,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 목표는 정확한데 (95kg).. 현재의 상황을 잘 모르니.. 우선 몸무게를 재어야지...오랜만에 목욕탕으로 출발.... 목욕탕에 있는 저울로 내 몸무게를 측정하니 122.5kg...뭐 저울의 오차도 생각할 겸..대략 123kg.. 목표가 95kg이니 빼야할 몸무게는 28kg... 우선 다이어트를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해야지..우선 생각해보자. 어떻게 하면 살을 뺄 수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상식이란 이런 것이겠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에너지화 되어서 ..
이 다이어트 후기는 3개월이 지나서야 작성되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한다는 것은 곧, 나의 목표가 달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4월 초 문득 해외로 다시 나가겠다는 계획과 함께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인생이 그래도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다이어트.. 나의 상태를 이러했다. 1. 122.5kg에 육박하는 초고도비만의 체격 2.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10분도 안되어 땀을 흘리며, 30분이상 걷거나 서 있으면 허리가 아파오는 저질체력 3. 폭음과 폭식을 일상이라 느끼면 나름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영혼의 소유자. 4. 등산이라 말하고 동네 언덕쯤 되는 계양산을 올라갔다가 그날 밤새 퉁퉁부은 다리때문에 고생한 것을 다음날 까먹는 낙천주의자. 어느날, 30년지기 친구놈과 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