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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노마드
젊었을 적 해외에서 사회초년을 시작한 덕분에 모든 것이 국내에서 시작한 사람들과는 달랐다. 해외에서 생활한 덕분에 남들과 생각부터가 달라지니 행동도 다르고 행동이 다르니 남들과는 다른 인생관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그동안의 삶을 정리해보면 맞는 말 같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살기를 고집하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해외생활의 시작 사실 회사생활을 시작하기전부터 나의 꿈은 소박했다. 25년을 무엇인가를 배우는데 힘썼고, 25년을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서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남은 25년을 여유롭게 살자는 결심으로 나의 회사생활은 무척이나 열정적이었다. 물류업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거의 100여국을 돌아다니다보니 휴일도 따로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휴가를 받아본 적도 없다. 회사생활..
이 글은 가족단위의 이민자와는 맞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떠돈지 어느덧 25년이 훌쩍 넘었다. 젊었을 때 해외주재원으로 시작된 외국에서의 삶이 어느덧 한국을 벗어나 25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해외에서 떠돌게 되었다. 처음에는 해외주재원으로, 그런 후에는 사업차 해외에서 거주하였고, 지금은 그냥 떠도는 것이 좋아서 돌아다니고 있다. 한마디로 역마살이 낀 것이다. 첫 회사생활을 해외에서 시작하면 좀처럼 한국의 회사문화에 적응하기 힘들다. 이유는 누구의 눈치없이(그렇다고 해서 눈치를 안본다는 것은 아니고, 한국에서보다는 덜 본다는) 그냥 실적만 신경쓰면 크게 압박을 받는 일이 드물며, 정시 출근, 정시 퇴근 그리고 주말에는 나름 개인적인 생활을 가질 수 있다는 약간은 한가한 생활에서 습관이 되면 나중에 한국에 ..
최근 알게된 우즈벡인 오가벡은 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을 전공하는 22살의 청년이다. 내년 여름에 모교인 정보기술대학교를 졸업하면 한국대학에 편입하여 선진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이 청년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자란 세대들 2004년 우즈베키스탄 국영TV에서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는 시청률 60%이상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어 2005년 방영된 대장금은 시청자의 요구로 10회이상 방영될 정도로 한류선풍을 이끌었으며 2007년 후반에 방영된 역사드라마 주몽은 국민드라마로 평가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아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태양의 후예,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연이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전세..
오늘 온라인 신문을 읽고 있는데 미국의 군사력평가 전문사이트 GFP(Global Firepower)에 대한 인용보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GFP라는 기관이 너무 궁금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과연 어떤 사이트이길래 한나라의 국가기밀인 군사력을 평가할 수 있을까? 2006년부터 GlobalFirepower(GFP)는 136개국의 현대군사력과 관련된 독특한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FP 등급은 각 나라의 육해공군의 잠재적인 전투수행능력에 근거합니다. 결과물은 궁극적으로 최종목록을 구성하기 위한 55가지 다른 요소와 자원, 금융, 지정학적인 가치를 포함합니다. ............. 55개의 다른 요소들을 나름대로 분류하고 점수를 매기며 더욱이 이것이 한 국가가 아닌 136개국을 모두 검토한다면 엄청난..
2018년 9월 18일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하더라도 당장 어떤 장미빛 미래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큰 정치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남북을 둘러싼 국제정치의 역학관계 분단되었던 시기의 한반도가 사회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진영으로 나뉜 냉전체재를 대변하는 양자구도의 관계였다면 지금의 한반도는 북한의 핵무장으로 인하여 이전보다 더욱 복잡한 관계로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미국의 강경대응 이번 북한의 핵실험성공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는 미국에게 안방을 타격받을 수도 있다는 위협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최우선으로 북한을 무장해제하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경제제재와 무력행사로써, 실제 무..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가끔 전선줄에 신발이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누구나 그 이유가 궁금하지만, 알 길이 없어 그냥 지나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이 전선줄위에 신발을 메단 이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거기에는 많은 낭설이 있는데, 못된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이라는 설부터, 20세기 군대의 기초훈련을 마친 초병들의 통과의례에서 유례되었다는 설, 신발을 전선줄에 매달아 놓으면, 죽은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신고 간다는 설, 게다가 길거리 예술가가 공공장소에 하는 낙서예술의 일종이라는 설도 있다. 이런 것은 남미나 북미에서 많이 목격되며, 가끔 아프리카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신발들이 걸린 지역들은 대부분 도시 외곽지역이거나, 우범지역인 경우가 많아서, 범죄와 관련되었다는 설이 중론..
2017년부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논쟁의 핵심은 지금 이 시기를 4차 산업혁명으로 볼것인가? 아니면 3차산업의 연장으로 볼 것인가하는 관점의 차이인것 같다. 즉, 지금의 시기를 혁명이라 부를 만큼 혁신적인가 또는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이런 논쟁의 불씨가 될만큼 작금의 현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규정지어야할까?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고 있는가? 에 대한 의문이 든다. 혁명은 사람에 의해 요구되어진다 혁명은 시대욕구의 반영이다. 즉, 시대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혁명을 요구하는가? 바로 주체인 우리다. 따라서, 혁명을 이해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저야할 문제가 ..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세상속에 살고 있다. 이런 변화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은 산업혁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기계화로 인한 1차 산업혁명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이러한 자본주의는 곧 노동력의 제한이라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동력의 개발이 필요하였으며 17세기부터 연구되어져 온 증기기관이 18세기에 들어서 상용화됨으로써 자본주의자들은 증기기관이라는 동력을 이용한 방직기(1874년)의 [기계화]에 성공한다. 이러한 기계화는 섬유업의 거대 산업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이를 두고 1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1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기계화]..
오늘 뉴스기사를 검색하다 2017년 라면 수출액이 사상최대치인 3.8억달러를 기록했다는 관세청의 보도자료를 보면서 라면에 관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물론,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에서도 많이 다룬 내용이지만 종합해서 다루기로 한다. 최초의 인스턴트라면은 일본에서 탄생되었다 라면의 시작은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나 청일전쟁이후 중국의 납면(라미앤)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라멘이 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극심한 식량난에 허덕이던 일본은 미국의 구호물품인 밀가루로 연명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일본에서는 면제품에 대한 산업이 발전하게 된다. 이 당시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가 우연히 찾아간 식당에서 밀가루 반죽을 입힌 어묵을 기름에 튀겨 판매하는 것에 착안하여 1958년 8월 25..
2018년 9월 9일 일요일 점심 대통령이 타고 있는 차량이 맞주오는 트럭과 충돌하여 현재 병원으로 이송중이라고 PUBLIKA.MD(몰도바국내신문)이 밝혔다. 대통령 차량과 경호차량 한대가 전복되었으며 현재 대통령은 병원으로 이송후 치료중이며 현장에는 구급차량과 구조대가 도착해서 길을 봉쇄하고 사건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은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 등 경미한 상처로 치료중이며 대통령 가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으며 대통령 행렬차량이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유턴하는 과정에서 맞주오던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테러나 정치적 의도가 없는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있다.